전일 급등세를 연출하며 1660선을 만회했던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 피로감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0.32%(5.36p) 내린 1654.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투자가가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189억원, 91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28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3억원 매물이 나와 총 4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증권과 운수장비, 금융업,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1% 이상 뛰고 있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음식료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등이 소폭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여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LG화학,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1% 안팎으로 하락중이다.
SK텔레콤과 KT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은 강보합을,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3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