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학등록금 카드납부 칼 빼들어

입력 2010-03-09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나섰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대학이 카드사와 체결한 가맹점 계약을 정밀 조사, 대학들이 등록금 결제를 거부하는지에 대해서도 실태 조사에 나섰다.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으면서도 결제를 거부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위반에 해당한다.

여전법에 따르면 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등을 거절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는다.

올해 1학기 기준으로 전국 389개 대학 중 70곳만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며, 일부 대학은 가맹점 체결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의 카드결제를 거부해 최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올해 1학기 기준으로 전국 389개 대학 중 70곳(18%)만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으면서도 등록금 카드결제를 거부해 최근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한편 대학들이 등록금 카드결제를 꺼리는 이유는 결제금액의 1.5% 수준인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대부분 수도권 대학은 연간 등록금 총액이 3000억원 정도인 가운데 이를 카드로 받으면 수수료 부담이 40억~50억원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28,000
    • -2.39%
    • 이더리움
    • 5,257,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53%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8,200
    • -3.21%
    • 에이다
    • 640
    • -3.47%
    • 이오스
    • 1,134
    • -2.91%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9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2.32%
    • 체인링크
    • 22,220
    • -1.38%
    • 샌드박스
    • 604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