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리콜관련 문책 시작되나?

입력 2010-03-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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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앨라배마 법인장에 신동관 부사장, 품질관련 인사교체 이어질 듯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법인장에 품질본부 출신의 신동관 부사장을 새로 발령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잇따라 불거진 리콜문제와 관련된 책임 인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신형 쏘나타 도어결함 리콜을 시작으로 SUV 투싼 일부 모델의 리콜이 이어진 이후 주요 핵심 임원들의 자리 이동이 시작됐다.

최근 불거진 리콜의 원인이 부품 결함에 따른 것으로 판명되면서 구매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에 신임 오승국 부사장을 발령내기도 했다. 구매총괄본부는 현대차 매출의 50%가 넘는 연간 25조원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이 더욱 고삐를 조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관례적인 인사"라고 전했으나 이번 인사가 정 회장의 미국 현장점검 이후에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른 문책성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길에 신형 쏘나타의 결함 소식을 접하고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고,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이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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