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위기 해소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6.96포인트(0.12%) 상승한 5606.72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독일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0.02%) 하락한 5875.91을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전일보다 6.88포인트(0.17%) 내린 3903.54로 마쳤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한 끝에 장 막판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독일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아 차익 매물이 늘어나며 장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호전된 모습이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쉬어가는 모습이 역력했다.
무엇보다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