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도 사옥이전 러시

입력 2010-03-08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영비 감소…업무 시너지 및 효율성 증가 기대

게임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새둥지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기틀마련에 나섰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젠과 CJ인터넷이 지난해 말 구로디지털단지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이전한데 이어 네오위즈게임즈와 NHN도 이달 중 분당에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등 실속을 다지는 한편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12월 서울 도곡동에서 CJ인터넷이 사용하던 구로디지털단지로 사옥을 이전 NHN게임스와 살림을 합쳤다.

이를 통해 웹젠은 운영비를 축소시키는 한편 모회사인 NHN게임스와 한 건물에 자리잡아 보다 탄력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CJ인터넷 역시 구로디지털단지를 떠나 상암 DMC로 둥지를 옮겼다. 상암 DMC에는 CJ그룹 산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계열 회사 등이 함께 포진해 있어 업무 효율성은 물론 같은 성격의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의 신사옥으로 (구 온세통신 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분당 사옥에는 네오위즈게임즈 계열사인 펜타비전, 지주회사 네오위즈,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등 임직원 약 9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이번 분당 사옥 이전은 네오위즈게임즈의 비약적 성장에 따른 근무공간 확장과 함께 외부 개발스튜디오인 펜타비전 등 개발역량을 한데 모아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

또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확대,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등 각종 복리후생 시설들도 대폭 확대시켰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임직원들의 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사옥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내부 역량을 집중해 연매출 3000억원 돌파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8,000
    • -1.14%
    • 이더리움
    • 4,220,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0.37%
    • 리플
    • 2,768
    • -3.69%
    • 솔라나
    • 184,000
    • -4.37%
    • 에이다
    • 544
    • -5.06%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6.24%
    • 체인링크
    • 18,190
    • -5.16%
    • 샌드박스
    • 171
    • -6.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