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올해 영업환경 측면에서 사상최대의 호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49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영업환경 측면에서 사상최대의 호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55%를 연초 두 달 만에 달성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 EPC업체들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계장용 Fitting발주가 5~6월 경 부터는 본격화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선취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가총액과 재무구조, 밸류에이션 그리고 거래량 등을 감안할 경우 기관투자가들이 접근 가능한 사실상 유일한 철도관련주라는 점에서 수급상의 이점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록코리아는 현재 국내 철도차량 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현대로템에 브레이크시스템 모듈을 독점공급 중으로 올해 전체 매출 중 약 10%가 철도차량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시가총액과 거래량 부족 등이 이러한 할인의 주된 배경이었으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러한 할인요소들은 점차 희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