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에서 지난해 브릭스(BRICs)국가 관련 투자신탁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일본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브릭스 관련 투자신탁에 총 2조엔(약 26조원) 정도가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공모형 투신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년 9월 이후 브릭스 상품에는 매월 2천억엔(약 2조6천억원) 정도가 몰리고 있다.
이 자금은 주로 브릭스 국가의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됐고, 그 가운데서도 중국과 브라질이 인기를 끌었다.
일본 투자자들은 국내 경기 침체로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이 얼어붙자 수익 전망이 밝은 신흥국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