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증시 저점이 빨리 찾아 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리서치센터 투자센터팀장은 3~4월에 형성되는 증시 저점이 중기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팀장은 “연초 이후 순차적으로 오바마의 은행권 금융규제, 중국 지준율 인상, 서유럽 크레딧 위험 등이 금융시장의 교란요인으로 등장했다”며 “3월에도 중국 양회나 국내 2금융권 결산기, 엔캐리자금 위축 가능성 등 긍정적이지 못한 재료들이 돌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중 나타나는 조정은 금융위기와 같은 극단적인 하락이 아닌 증가율의 둔화에 불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조정 또한 감내 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 팀장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부품주 중심의 이익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주가 역시 업종간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이어“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업종별로는 주가 순자산 배율(PBR)이 낮은 유틸리티, 은행 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맞춰 업종별 접근보다는 개별 저평가주에 대한 종목별 접근이 더 유효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