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인수전 롯데그룹 전격 참여

입력 2010-0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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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독주' 제동 …사실상 '2파전' 될 듯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포스코와 전직 대우그룹 출신이 주축이 된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DPC) 뿐만 아니라 '재계의 현금왕'으로 불리는 롯데그룹도 참여했다.

포스코의 독주가 예상됐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5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글로벌 사업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인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롯데그룹,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 사모펀드 등 네 곳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뛰어들게 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도 김우일 전 대우그룹 구조본부장이 투자자를 모아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해왔다.

여기에 '재계의 현금왕' 롯데그룹이 전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당초 포스코의 독주가 예상됐던 이번 인수전은 새로운 양상으로 변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도 다크호스로 꼽히지만 자금 동원능력과 인수 후 기업경영능력 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롯데와 경쟁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의 참여로 그동안 포스코의 무난한 인수가 유력했던 상황에서 변화가 생겼다"면서 "예비입찰과 본입찰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포스코와 롯데의 사실상 '2파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전이 사실상 롯데와 포스코의 2파전으로 굳어지면서 롯데그룹의 참여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롯데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유통·식품 등 대부분 내수 위주여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롯데그룹이 내수사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다 그룹 내 종합무역상사의 필요성, 자원개발 등 신사업 진출 의욕이 활발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롯데손해보험을 통해 보험업에 진출하면서 교보생명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에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지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은 24% 가량으로 매각대금만 1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포스코 단독입찰에 대한 부담 때문에 롯데그룹 등을 형식적으로 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예비입찰과 본입찰 등이 남아 있어 롯데가 끝까지 갈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다만 캠코의 요청에 따라 참여했더라도 보험업과 자원개발, 해외진출 등에서 매력을 느낀 롯데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캠코는 다음달 중순 예비 입찰을 실시한 후 4월께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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