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 플랜트 수주 500억불 돌파 전망

입력 2010-02-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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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출전략산업 육성

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 실적이 올해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수주지원 등을 통해 플랜트산업을 차세대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할 계획이다.특히 원천기술개발 지원 및 플랜트 기자재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플랜트전문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3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플랜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계간담회'에서 "유가승승 및 산유국의 산업구조 개선 등으로 수주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사상 최초로 해외플랜트 수주실적 50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엔지니어링과 일부 핵심기자재의 기술경쟁력 부족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부족 ▲해외수주의 중동 집중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지경부는 우선 원천기술 및 핵심기자재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플랜트기자재산업육성을 통해 플랜트산업 경쟁력을 제고키로 했다.

특히 내달 중 플랜트 주요 부품, 자재의국산화율을 높이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플랜트기자재산업 육성대책' 을 발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플랜트 전문인력양성사업 강화를 통해 향후 5년간 7500명울 양성하고 교육대상인원도 지난해 900명에서 올해는 1200명으로 확대했다.

해외수주의 중동편중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5월 중 러시아 모스크바에 CIS수주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두바이, 뉴델리, 상파울루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수주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시장다변화를 추진하고 벤더등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작년 한해 전 세계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63억달러라는 사상최대 해외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대형프로젝트의 발주가 활발한 지금이 플랜트산업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며 정부는 플랜트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에중점을 두고 플랜트기자재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플랜트업계 관계자들은 해외플랜트 수주에 필요한 수출금융지원 확대와 최저가 낙찰제 및 분리발주 등 국내 공기업 발주 프로젝트의 발주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멕시코의 FTA 미체결국 기업에 대한 입찰참가제한, 수주금액의 일부를 현지에 재투자하도록 의무화한 쿠웨이트의 오프셋(Off-set)프로그램 등 플랜트 발주국의 입찰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경부 측은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와 수출보험공사 등 지원기관은 수출금융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해당국 정부에 제도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지난해 사상최대 해외수주실적 달성에 기여한 플랜트 수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져 효성 박태영 상무보 등 13인이 수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경부에서 최경환 장관과 우태희 주력산업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업계에서는 최길선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과 STX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성진지오텍, 서광공업 등 플랜트관련 2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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