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지표 호전에 이틀째 상승

입력 2010-02-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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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달러화 강세 부담에도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산업평균은 17일(현지시간) 현재 전일보다 0.39%(40.43p) 오른 1만309.2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55%(12.10p) 상승한 2226.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099.51로 0.42%(4.64p) 반등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1.54로 0.17%(0.58p) 올랐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기업 경기지표와 기업 실적을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그리스 사태로 유로가 약세로 돌아서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일시 하락하는 등 상승세는 제한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각 논의 등 출구전략에 대한 FOMC 위원들의 견해 차이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美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21.1% 증가한 연율 59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8만건을 웃돈 규모로, 6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발표한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인 0.7%는 물론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마사스튜어트가 방송, 디지털, 머천다이징 등의 매출 호조에 흑자로 전환해 8% 가량 상승했고, 세계 최대 트랙터 제조업체인 디어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5% 넘게 올랐다.

홀푸즈가 실적 전망 상향 효과로 12.55%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홈디포,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사 등도 높은 실적을 앞세워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2센트 올라 배럴당 77.3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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