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 맞추려고 노력중"

입력 2010-0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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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재고 늘수록 LH 부담 맞지만 보금자리주택 때문은 아니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이 촉박하지만 최대한 일정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7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2월로 예정된 위례신도시의 사전예약을 위해 날짜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최선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부지내 위치한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을 찾지 못해 일정이 미뤄질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국토부는 현재 대체골프장까지 찾은 상태지만 회원권 처리 문제 등 인수과정상의 문제 등 수습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정종환 장관은 "위례신도시 등 주택의 지역우선공급 분배 비율 재조정 등을 서울시가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번복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주택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를 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 장관은 "보금자리주택은 원가를 반영하고 거품은 빼는 것"이라며 "임대주택 재고 늘수록 LH의 부담인 것은 맞지만, 보금자리주택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국민임대 일변도 공급과 달리 보금자리 주택은 일반분양 물량도 절반에 달해 그만큼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국가 정책 상 일정 분량의 임대주택 재고가 유지될 필요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차원의 보전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임대주택을 계속 짓고 있는데, 그동안 정부가 보전해주지 못해왔다"며 "우리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기획재정부와 함께 하는 문제라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LH가 불필요한 택지를 처분하고 무리한 사업을 자제하고 있다"며 "자구 노력을 통해 재무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H 이전 문제에 대해 정 장관은 "너무 늦지 않도록 결론 낼 것이고 현재 지자체가 경합하다보니 만만치 않다"며 "양 지자체간 완벽한 합의에 의해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이견이 좁혀진 뒤 결정해야 후유증 없을 것"이라며 "시한 마지노선 정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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