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K-파워 지분 전량 확보

입력 2010-02-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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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분 인수 무산

SK㈜가 민간 상업발전소 K-파워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K-파워의 지분을 확보하려던 포스코의 계획은 무산됐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K-파워의 2대 주주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 보유 지분 35%를 약 3720억원에 인수키로 결의했다. 인수 예정일은 오는 4월21일이다.

K-파워 지분은 SK가 65%, 영국의 BP가 35%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SK는 추가 지분 매입으로 지분 100% 전체를 보유하게 됐다.

SK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SK㈜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BP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전량을 매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K-파워는 전라남도 광양에 1074㎿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실적은 매출 5676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 순이익 2213억원이다.

한편 SK의 이번 지분 인수로 K-파워 지분을 확보하려던 포스코의 계획은 무산됐다. BP는 포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지분 35%를 매각할 계획이었다.0

그러나 BP측 지분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던 SK가 잔여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포스코의 지분인수 작업은 결국 무산된 것이다.

SK㈜는 K-파워 지분 35%를 2004년 BP에 매각하면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SK는 BP의 지분 매각시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거나 제3자가 나머지 지분을 인수할 경우 이를 승인 또는 지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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