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 … 배럴당 69.46달러

입력 2010-02-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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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6달러 하락한 69.46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 동부 지역의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 예상 및 나이지리아 반군 공격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71.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2달러 하락한 7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난방유 최대 수요처인 미 동부 지역의 한파 예보가 전해짐에 따라 난방유 수요 증가가 예상돼 상승했다고 석유공사 측은 설명했다.

미 기상청은 동부 해안지역에 향후 일주일간 평년 기온 이하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함에 따라 미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ound Earth Capital사의 John Kilduff 분석가는 미 동부 지역의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주요 유가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석유공급 불안이 야기되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나이지리아 반군이 Harcourt항 남부 지점의 쉘(Shell)사 송유관을 공격함에 따라 Nembe Creek 등의 유전에서의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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