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인포바인에 대해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시장 선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인인증서 발급자수 증가 추세에 따라 2006년 32만명에 불과했던 휴대폰인증서보관 서비스의 이용자수는 2009년 186만명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정보인증, 금융결제원 등이 경쟁 중이나 인포바인이 98%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함에 따라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된 경쟁력은 시장선점으로 금융업체, 쇼핑몰, 공공기관 등 140여개의 제휴기관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서비스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 3사와 제휴를 통해 월정액(900원)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고객에게 추가적인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역시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게 함으로써 분실 등에 따른 민원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금융거래 피해 등의 이유로 휴대용 저장장치를 통한 공인인증서 이용을 장려하고 있어 이동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한 인포바인의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이용자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유선전화 결제서비스 외에도 MMO 격투게임인 제4구역(Zone Four)을 개발 완료해 태국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넥슨을 통한 국내 상용화 예정과 해외 수출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매출 가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