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48)

입력 2010-0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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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그야 말로 개인투자자에게 암흑과도 같은 시기이네요. 우리 모두 한 번씩 겪어봤고요.”

쪽박대왕이 말했다.

“2008년에는 세계적인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파산위기에 몰려 미국정부에 돈을 제발 돈을 빌려달라고 구걸도 했잖아요. 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어요.”

짝퉁세력이 그때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난다는 듯 말했다.

“정말 꿈도 꾸지 못한 일이었지요. 또한 9월이나 3월 위기설 같은 경제위기설이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판국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정말 괴롭겠지요. 주가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고 투매가 투매를 부르며 끝없이 하락합니다.

호황일 때는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종목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때는 최저가 종목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때는 기업가치나 차트분석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대한 주식을 빨리 파는 것이 고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죠.”

“무주식이 상팔자인 시기이네요. 저는 지금도 자다가 벌떡 일어난다니까요. 그때는 명품들로 온 몸을 치장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생활고에 시달려 지금은 달랑 이 가방 하나 남았습니다.”

명품가방이 말했다.

“옷도 명품인 것 같은데.”

쪽박대왕이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여러분에게만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옷은 짝퉁이예요. 진품은 팔고 똑같은 짝퉁을 구입했지요.”

“그렇게 생활이 어려우면 가방도 팔지 그러셨어요?”

“가방은 저의 프라이드입니다. 명품족인 내가 명품 하나 없어서 되겠어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짝퉁이 아닌 명품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자꾸 짝퉁이라고 하니까 괜히 내가 미안해지네요.”

짝퉁세력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후후. 빨리 여러분이 성공을 하셔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잘 준비를 하셔서 다음 상승장에 성공해야 합니다. 계속 말을 이어보겠습니다.

이 시기는 주식투자를 안 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비법이 됩니다. 모든 것이 무용지물인 시기이니까요. ‘쉬는 것도 투자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같은 개인투자자는 절대적으로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나 항상 겨울일수 만은 없겠죠. 어느새 소리 소문 없이 봄에 해당하는 금융장세가 옵니다.

최고의 투자자는 모두가 절망하는 역실적장세에서 금융장세가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빨리 이 시기를 예측하고 매수에 가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경제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진행형인데 혼자 봄이 오는 소리를 들린다고 매수에 가담한다면 추가 하락을 맛보거나 굉장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주식은 항상 무릎에서 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어설픈 투자자에게 돈을 벌게 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항상 주의하고 주의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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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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