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한샘에 대해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하다고 밝혔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한샘이 2002~2008년 동안 매출 4000억원에 머무르며 정체된 성장성을 보였다"며 "그러나 2009년에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는 한단계 높은 6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긍정적인 실적을 전망하는 이유는 IK(Interior Kitchen)사업 효과와 직매장 효과에 의한 것"이라며 "IK사업은 부엌가구 사업부문에서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서 한샘이 과거 브랜드시장에만 집착하던 것과는 달리 비브랜드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매출처를 다각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런칭한 잠실직매장으로 인테리어 사업부문에서 외형확대가 기대된다"며 "잠실 직매장은 오픈 첫 달 약 34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록했고 그 다음달에는 비수기 효과로 약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