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켓오' 초콜릿 출시

입력 2010-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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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억 매출 목표...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

오리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켓오'가 초콜릿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2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오리온 '마켓오'는 26일 서울 마켓오 압구정점에서 '마켓오 순수 리얼 초콜릿 8종'(사진)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침체된 국내 초콜릿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절대강자로 부상하고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8종은 초코바(크런치, 블루베리), 초코 크리스피(아몬드, 카페라떼), 초코홀릭(크런치, 블루베리), 초코바이트, 초코크래커로, 웰빙 트렌드와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려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며, 다양한 TPO에 맞춰 소비자 구매기회를 넓혔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리얼 초콜릿' 제품은 기존에 판매되던 일반 초콜릿 제품들과 원재료 및 생산방법부터 엄격하게 차별화했다.

초콜릿 등급 중 가장 최상위로 평가되는 '100% 퓨어 초콜릿'을 원재료로 사용, 코코아버터만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고급스러운 맛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보편적인 초콜릿 색상을 배제한 보색 컬러의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디자인의 제품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부각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희영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합성 첨가물 없는 순수한 리얼 초콜릿으로 만들어 재료 고유의 맛에 충실한 신개념의 제품"이라며 "1기 제품군이 소비자 호응을 기반으로 약 480억 원의 매출 신화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침체된 국내 초콜릿 시장을 발전시키고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초콜릿 시장은 약 3300억원 규모로 롯데제과가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오리온(20%)과 크라운-해태제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마켓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는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맛보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이 제과전문업체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노 부사장은 "현재 오리온은 '3분지 대계'라는 경영방식으로 운영중"이라며 " 마켓오, 닥터유, 기존 파워브랜드 제품군 등 세 사업부문이 별도회사처럼 경쟁의식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종합식품회사로의 발돋움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원재료 생산(농업)부터 유통, 최종 완성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회사가 궁극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제품 '마켓오 순수 리얼 초콜릿 8종'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며, 소비자 가격은 3000원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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