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투자증권-국내 대표 자산관리 '명가(名家)'(1)

입력 2010-01-22 08:55 수정 2010-01-22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산컨설팅부 신설...맞춤형 자산관리 실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기업금융과 주식중개영업의 강자였던 구(舊)동원증권과 자산관리의 강자였던 구(舊)한투증권의 통합으로 탄생한 종합증권사다.

합병 4년 만에 자기자본 2조512억원, 국내 116개 점포, 해외 6개 해외법인 및 사무소, 임직원 2562여명의 초대형 증권사로 성장했다. (2009년 6월 기준)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형 투자은행 모델을 통해 2014년까지 고객자산 100조원, 세전 순이익 1조원, 해외사업 수익 비중 20% 등 아시아 톱5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고객자산 200조원, 세전 순이익 2조원, 해외사업 수익비중 30% 등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 한국형 투자은행으로 성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익구조 다변화, 해외사업 확대, 선진금융기관 수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 '한국형 투자은행 모델'을 독창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위탁매매 위주의 영업을 통해서는 증권사업의 성장과 발전 및 선진금융자본과 경쟁할 수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우수한 영업인력과 다양한 판매채널을 바탕으로 기존의 위탁수수료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기자본투자(PI), 투자은행업무((IB), 자산운용 및 금융상품(AM), 브로커리지(BK) 등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와 회사채 인수, ABS발행, 부동산금융 등 대부분의 IB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최첨단 금융기법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베트남 투자펀드’, ‘해외유전자원개발펀드’를 만들었고 ‘인프라특별자산펀드’ 같은 SOC펀드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순브로커리지 1893억원, 자산관리 1125억원, IB 806억원을 기록해 각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2008년 기준)

◆ 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지속적 자산리밸런싱 실시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자산관리컨설팅부와 상품개발부를 통합하고 ‘자산컨설팅부’를 신설해 상품개발과 자산관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품개발 및 선정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등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고객자산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산이다.

‘자산컨설팅부’는 상품기획, 포트폴리오컨설팅, 세무컨설팅, 랩운용 등 자산관리영업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상품기획팀과 포트폴리오 컨설팅팀은 협업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상품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단지 상품을 제공해주는 부서가 아니라 상품을 출시하기 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상품투자전략 및 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해 적극적인 재무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출시한 ‘WTI원유특별자산펀드’는 최근 유가상승에 힘입어 큰 수익을 내기도 했고, ‘목표수익 배당형 자산배분형펀드’는 위험과 수익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및 해외의 녹색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녹색성장펀드’를 선보여 향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컨설팅팀에서는 주간ㆍ월간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자산배분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금융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해 주간단위로 금융시장의 트렌드와 수익률 및 자금흐름을 분석하고 있어, 벤치마크 및 유형 대비 부진한 펀드 및 설정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펀드들에 대해 운용사로부터 직접 부진보고를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펀드에 대해서는 환매를 유도하고 향후 수익률 전망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펀드에 대해서는 ‘펀드 유니버스’라는 판매펀드 pool에 포함시켜 관리한다. 즉,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고려하고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줌으로써 맞춤형 자산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무팀에서는 고객 및 직원 대상으로 세무상담 및 세무설계 등의 세무컨설팅 업무를 진행하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대행 및 찾아가는 세무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세무상담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스템이 최고가 돼야 한다는 의지로 세계 선진 금융기관 수준을 뛰어넘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나서고 있다”면서 “자산관리 컨설팅 업무는 자본시장법이 정착되고 시장이 점차 성숙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47,000
    • -0.5%
    • 이더리움
    • 5,272,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38%
    • 리플
    • 735
    • +0.55%
    • 솔라나
    • 234,300
    • +0.69%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31
    • +0.98%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35%
    • 체인링크
    • 25,470
    • +0.67%
    • 샌드박스
    • 638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