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전 멤버 문성훈, "너무 허무해 탈퇴했다"

입력 2010-01-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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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NRG 전 멤버 문성훈이 4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탈퇴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노유민이 출연해 NRG 멤버들에게 전화해 같은 멤버였던 문성훈을 녹화장으로 불러냈다.

2005년 활동을 끝으로 탈퇴한 문성훈은 변함없는 외모로 등장,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문성훈은 이날 녹화에서 노유민과 즉석에서 NRG 대표곡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을 부르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4년 만의 방송출연을 한 문성훈은 이날 90년대 정상급 아이돌 당시 받은 심리적 압박감을 고백했고 다른 진로를 선택한 지금의 행복한 근황도 함께 전했다.

문성훈이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10년간의 활동 후 남는 건 허무함과 외로움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문성훈은 "요즘은 가방 디자인과 제작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선생님한테 하나씩 배우는 견습생이다”라고 현재 근황에 대해 조목 조목 설명했다.

한편 군복무 당시 군악대 멤버로 복무했던 노유민은 트롬본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노유민은 “처음에는 악보도 제대로 읽을 줄 몰라 선임 병사들로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았다”며 “그 후 1개월 만에 50곡의 악보를 암기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반가운 재회를 볼 수 있는 방송은 21일 밤 12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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