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동 경제교류회' 성황…"UAE 원전수주 계기"

입력 2010-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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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UAE 대사 "중동 산업구조 다각화中…더 많은 한국기업 와 달라"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를 계기호 한국과 중동 지역간 교류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0년 한-중동 신년 경제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정희용 청석엔지니어링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60여명의 대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압둘라 알 마이나(Abdullah M. Al Maainah)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모하메드 살라흐 압바스(Mohamed S.E. Abbas) 주한 수단대사, 무스타파 캄마리(Mustapha Khammari) 주한 튀니지대사, 모하마드 레자 바크티아리(Mohammad Reza Bakhtiari) 주한 이란대사, 무스타파 타오픽(Mustafa M. Taufik) 주한 이라크대사, 모하메드 살림 하무드 알 하르시(Mohamed Salim Hamood Al Harthy) 주한 오만대사 등 주한중동지역 대사 및 대사대리 13명이 직접 나서 양 지역간 협력의지를 다졌다.

이날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한국이 대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한-중동 간의 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한-GCC FTA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된다면 양 지역간 경제협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 회장은 "최근 중동이 인프라, 에너지 뿐 아니라 제조업과 금융,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동 국가들의 발전과정에서 좀 더 활발히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을 대표해 답사를 한 압둘라 알 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역시 "중동지역이 최근 산업구조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대한상의 한-중동 민간경제협력위원회는 한국과 중동지역 국가들간의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호 친선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2006년 2월부터 양 지역간 경제협력 제고를 위해 중동 진출 국내 기업, 공사 및 협회 등으로 구성된 '한-중동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위원회는 그동안 경제사절단 파견, 양국 기업인간 간담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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