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39)

입력 2010-01-18 09:00 수정 2010-01-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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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최대리는 퇴근 후 부랴부랴 후배가 알려준 강의실을 찾아갔다. 강의시간보다 10분 늦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이미 강단에는 후배한테 소개받은 주선생이라는 사람과 배우려고 들어온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어서 오세요. 최대리님이죠.”

“예.”

“말씀은 들었습니다. 아무 자리나 좋은 자리에 앉으세요.”

최대리는 앞자리 중 한곳에 앉은 다음 준비해온 필기노트를 꺼냈다. 강의실에는 후배한테 소개받은 주선생 말고 세사람이 앉아 있었다.

“오늘 올 사람은 다 온 것 같군요. 저는 여러분에게 주식투자방법에 대해서 가르칠 주선생이라 합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이 배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앞으로 여러분의 길고 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여러분도 잘 배워야겠지요. 그럼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하고 강의를 시작할까요. 먼저 제일 늦게 오신 최대리님부터 소개하시죠.”

“저는 아는 후배의 소개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주식투자 경력은 1년 정도이고요. 그 동안 원금의 50%정도 잃었습니다.”

“날린 돈이 얼마인데요?”

강의실에 모인 사람 중에 한 여자가 최대리에게 물었다. 최대리가 고개를 돌려 자세히 보니 40대 중반으로 보였으며 손에는 명품가방이 들려 있었다.

“5천만원입니다.”

“얼마 되지도 않네. 그 정도 잃고 뭘 이런 데까지 와. 하기야 최대리 나이에는 큰돈이겠다.”

“배우러 오는데 돈을 얼마 이상 잃어야 된다는 법이 있나. 5천만원이면 큰돈이지.”

이번에는 정장을 차려 입은 50대중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말했다.

“다음은 사모님께서 소개해 주시죠.”

“예. 저는 명품가방이란 필명으로 인터넷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식투자를 체계적으로 배워볼까 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필명이 재미있네요. 왜 명품가방인가요?”

주선생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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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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