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나친 낙관론 경계 '보유'-하이투자證

입력 2010-01-12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신규수주 재개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매출액 목표를 12.4조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2.8%, 컨센선스 대비 6.6% 부족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올해 매출이 정체를 보이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수주 선박의 인도시기가 늦춰지는 등 생산계획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수주에 대해 일각에서는 저가수주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매각을 앞둔 상황에서 매각 가격을 높이기 위한 무리한 수주라는 의혹을 보내는 측도 있지만 수주산업에 있어 수주시점에서 프로젝트 완공후의 수익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며 “수주가격이 확인된 프로젝트들의 경우 시장가격(클락슨선가) 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계약된 것으로 파악돼 신규수주 자체를 지나치게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주가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14.9%나 급등했지만 이러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절대 저평가 상태를 벗어났고, 매각이슈 역시 크게 부각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조선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매출의 전부를 조선과 해양에 의존하고 있어 주가가 단기 급등한 현시점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고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86,000
    • -1.52%
    • 이더리움
    • 4,220,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37%
    • 리플
    • 2,804
    • -2.47%
    • 솔라나
    • 184,000
    • -3.56%
    • 에이다
    • 553
    • -3.9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9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5.48%
    • 체인링크
    • 18,380
    • -4.87%
    • 샌드박스
    • 17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