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 수준으로 개선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월말 현재 3.51%를 기록하며 전원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부터 증가하던 연체율이 신규연체감소 및 연체채권 정상화 등에 힘입어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2009년 6월 이후 3.87%를 기록한 뒤 전체 연체율의 하락 추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제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3.04%로 전월말(3.09%)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해 1%미만의 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보험약관대출 연체율도 4.24%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함께 기업대출 연체율도 전달 4.68%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금감원측은 이에 대해 "연체채권의 정상화, 기존 연체채권 회수 등으로 중소기업대출이 전월보다 0.06%포인트 줄고 PF대출 연체율 역시 0.20%포인트 개선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11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84조4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