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00포인트(0.41%) 상승한 1702.2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 고용지표 호재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가 이어지면서 1700선을 돌파하며 안착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도 무너지면서 원화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특히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순매도 전환으로 보합권까지 밀린 지수는 기관 매수세와 함께 중국 증시의 급등 여파로 다시 상승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만이 1048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2억원, 4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포인트(0.89%) 상승한 543.77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89억원 내다팔고 있으나 개인이 139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로 내려앉았다. 장중 1120도 무너졌던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60원 떨어진 11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