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행복한 노후를 위한 'Silver Investment'

입력 2010-01-06 11:28 수정 2010-01-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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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포함한 재테크의 최종 목적지는 안정적인 자금 활용을 통한 풍요로운 노후대비에 있다.

그중 보험은 가장 확실하면서도 안정적인 노후대비 재테크 수단이다. 즉 보험상품들은 실버인베스트먼트로 가장 근본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노후대비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인 보험.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노후를 대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게 바로 연금이다. 연금은 나이가 들어 퇴직한 후 매달 생활비를 받을 수 있어 자식에게 손을 벌리거나 돈벌이에 나서지 않아도 평온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연금은 노후의 생활비를 보장해주지만 노년의 위험은 또 있다. 바로 질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지는 질병의 위험은 연금으로 대비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행여 암 같은 큰 병에 걸릴 경우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만도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비교적 적은 돈으로 노후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실손의료보험이다. 사실 질병의 위험은 나이대를 가리지 않는다. 꼭 질병이 아니더라도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적잖은 치료비가 들어간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실손의보인 것이다.

■ ‘실손보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

실손의보란 가입자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지출한 의료비를 실제 쓴 액수만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최근에는 자기부담금 10%가 생겨 실제 쓴 돈의 90%를 보장해준다.

이 같은 실손의보에 정액형 담보를 덧붙여 가입하면 실제 지출한 의료비에 정해진 진단금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암에 걸리면 1000만원을 정액지급하는 특약에 가입했다면 암 발병시 1000만원을 받고 치료에 들어간 돈은 따로 실비로 지급받는 것이다.

이처럼 노후를 위해 보험상품에 조금만 투자해 놓으면 보다 안락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나이가 들어 병에 걸리면 마땅한 수입도 없는 상황에서 치료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병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혼자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장해 및 치매상태에 빠질 경우 간병비용을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지급해준다. 물론 누구라도 자신이 병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질병이나 불의의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온다. 때문에 보험을 통한 최소한의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보험으로 모든 위험을 대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위험을 대비하는 게 보험상품이다.

■본인이 감당할수 없는 위험, 보험에 맡겨라

따라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노출돼 있는 질병 및 사고, 노후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를 위해서 실손의보나 연금보험 등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돈이 엄청 많아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모든 위험을 스스로 감당해낼 수 있다면 굳이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럴 만한 여건이 못 되기 때문에 보험의 필요성이 더 커지는 것이다. 한두명의 보험료가 모여서 정말 어려운 한사람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보험의 근본 취지다.

그렇다면 노후를 위해서 연금이나 실손의보에 가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무엇보다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투자성향 등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데 단순히 광고나 주변 사람의 말만 듣고 가입하기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가입하려는 상품에 대해 충분한 숙지를 한 후 가입을 결정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연금보험의 경우 종신지급형이 있으며 또 기간을 정해 일정한 기간동안만 지급하는 형태가 있다. 종신지급형의 경우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대신 상대적으로 지급액이 적은 반면 기간을 정해 지급받을 경우 지급액은 많은 대신 정해진 기간 이상 생존할 경우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어느 금융상품이나 마찬가지지만 연금보험에 가입할 때도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가입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오랜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높은 보험료를 설정하면 차후에 납입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높은 보험료보다는 처지에 맞게

실손의보의 경우 기본적으로 질병 및 상해에 대한 입원 및 통원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보장형 담보를 위주로 가입하는 게 좋다.

대부분 보험사들의 실손의보 상품은 다양한 특약들을 구성해놓고 있는데 이 담보들이 가장 핵심이 되는 보장이기 때문이다. 입원일마다 몇만원씩 입원 일당을 제공하는 담보들은 부가적인 보장이기 때문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하지만 대부분 보험사나 설계사들은 이런 담보들을 추천한다. 담보가 많아지는 만큼 보험료도 비싸지고 그래야 본인에게 돌아가는 수당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돈이 나가는 셈이다.

내가 다쳐서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받는 게 실손의보의 기본 취지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입원일당 같은 담보는 사실 없는 게 더 이득이다. 입원일당 같은 담보들은 보험료도 상당히 비싸게 책정된다. 따라서 웬만하면 실손형 담보를 위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만기환급을 위해 환급형으로 가입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환급을 위해서는 따로 적립금이 부가되고 그만큼 보험료가 높아지는 셈인데, 만기가 보통 100세로 설정된 실손의보의 경우 만기에 내가 낸 보험료의 100%를 돌려받는다 해도 큰 의미가 없다.

차라리 거기에 들어간 돈을 다른 데다 투자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이런 점들을 숙지하고 보험상품에 가입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노후대비, 즉 노후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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