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아미노산 치환 신기술 美특허 취득

입력 2009-1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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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아미노산 치환 기술을 개량한 신기술 특허가 미국에 등록됐다.

아미노산 치환 기술은 한올제약이 개발중인 개량형 바이오시밀러인 인터페론알파, 인터페론베타, 성장호르몬, TPO, 등에 사용되는 원천기술이다.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란 1세대 단백질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이를 그대로 재현해 출시하는 바이오시밀러와 달리 기존 주사제형을 먹는 경구제형으로 바꾸거나 1일1회 주사하던 제품을 1주1회 주사하는 지속형으로 개선시키는 등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차별성을 갖도록 개선시키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개량형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원천기술로 아미노산 치환위치를 컴퓨터 3차구조로 위치를 결정하고, 그 위치를 PAM Matrix를 활용해 점수로 환산한 후 20개 아미노산중 특정 아미노산으로 치환하는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방법 특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아미노산 치환기술에 대한 미국특허를 이미 취득한 바 있으나 이번 특허는 컴퓨터 3차 구조를 이용해 치환위치를 시뮬레이션 후 접근하기 때문에 기존 아미노산 치환기술 보다 진보화 된 기술로 볼 수 있다.”며 “기존 아미노산 치환 기술보다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이용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은 소화관 및 혈액 내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증가된 저항성을 보이며, 활성이 우수하다.”며, “단백질의약품을 지속형으로 개량하기 위해 현재 개발된 제품들은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당쇄를 부가하는 기술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분자가 커지므로 활성이 떨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올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분자 크기의 변화가 없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한올제약은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한 8개의 바이오신약들을 개발중에 있으며, 이중 C형간염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는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에서 임상2상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한올제약의 인터페론알파 주사제는 지난 7월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미국 임상 2상 비용으로 40억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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