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태양전지 생산 본격화

입력 2009-11-0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 태양전지 셀 양산 체제 구축…'글로벌 태양에너지 기업' 시동

STX그룹의 태양광 에너지 전문계열사인 STX솔라가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STX솔라는 2일 경상북도 구미 본사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태환 의원,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 남유진 구미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솔라 구미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솔라는 지난해 6월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태양전지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9월부터 5만8000㎡의 부지에 공장건축을 착공한지 11개월만인 지난 8월에 연산 50㎿의 태양전지 제조공장 및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태양전지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샤프로부터 생산설비 및 생산기술을 확보해 시험 생산 개시 1개월 만에 안정화된 생산성을 갖췄다고 STX솔라측은 설명했다.

STX솔라는 앞으로 이 공장에서 단결정 태양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자체 생산한 태양전지를 장착한 국산 모듈이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STX엔파코 대구공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공장에 500㎾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등 연관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솔라는 앞으로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하고 박막형 태양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주력해 2014년 단결정 태양전지 300㎿,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며 연간 50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STX그룹은 중장기적으로 STX솔라와 함께 플랜트 설계 및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종합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능력을 보유한 STX중공업, 발전소 개발과 운영사업 경험이 풍부한 STX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보든 분야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강덕수 회장은 이 날 준공식에서 "STX는 이번 태양전지 생산 공장 준공으로 태양전지 제조부터 발전시스템까지 태양에너지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녹색사업분야를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4: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1,000
    • -0.43%
    • 이더리움
    • 5,236,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92%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5,000
    • -0.72%
    • 에이다
    • 627
    • -2.03%
    • 이오스
    • 1,126
    • -0.3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1.03%
    • 체인링크
    • 25,910
    • +2.05%
    • 샌드박스
    • 617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