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으나 신종플루 이슈가 지속되고 있어 영업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상대적 기준으론 긍정적이지만 사업모델이 이미 강화 단계에 있다는 점과 고정비 증가 요인을 고려할 경우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신종플루는 지난 2분기 이후 내국인 출국자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4분기 면세점 영업 환경은 이런 추세를 반영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공항 임대료는 2010년 1분기 내에 인하 가능성이 높고, 출국자수 지연에 따른 내국인 대기 수요 등을 고려할 때 2010년 738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리한 전망은 아니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현 주가 수준에서 강한 업사이드 모멘텀을 주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