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SNS 트루스소셜에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며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 마음속에 증오를 품은 사람들의 이민으로 한때 위대했던 프랑스가 산산조각 났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국경을 닫고 통제권을 되찾아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에도 “이슬람이 장악하려 하는 문제”라며 대규모 이민을 원흉으로 언급한 적 있다.
현재 프랑스에선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학생 시위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인플레이션에 항의하는 노동자들까지 합세하면서 곳곳이 불에 타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파괴됐다.
로랑 누녜스 프랑스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2000명 이상이 구금됐다”며 “이번 폭력 사태로 경찰관과 헌병, 소방관 등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시위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밤 우린 분노와 수치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요구를 하는 시위대와 파괴하고 약탈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도시에서 무분별한 폭력을 자행한 극좌 성향의 선동가들과 수많은 범죄자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