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위원 위촉 및 '상생협력 공동선언' 채택… 각 주체별 실천 방안 제시

포항시가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심점으로 삼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용선 포항시장(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공식 협의회로, 새롭게 합류한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지난해 성과 점검 및 올해 운영 실적 보고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포항이 직면한 철강 경기 침체와 포스코 노사 갈등 등 엄중한 지역 경제 상황에 깊은 공감을 표명했다.
특히 최근의 노사 갈등 장기화가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를 넘어 지역 협력업체와 고용 생태계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각 주체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자율적 교섭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날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 채택이었다. 각 주체별 실천 방안으로는 ▲노동자의 대화와 상호 존중을 통한 노사 현안의 자율적 해결 노력 ▲사용자의 성실한 대화와 교섭을 통한 신뢰 구축 ▲시민사회의 노사갈등의 평화적 해결과 상생 문화 조성 ▲포항시·포항고용노동지청의 노사 자율 교섭 존중 및 고용·경제 안정 지원 등이 포함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지금의 복합적인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오늘의 공동선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소통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