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해외 한글 교육 지원에 나섰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남길과 함께 스페인 바스크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서 교수가 진행해 온 ‘한글 세계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올해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80년이 되는 해이자, 일제강점기였던 1926년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가갸날’이 처음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서 교수는 “최근 스페인 바스크 한글학교에 노트북, 프로젝터, 스크린 등 기자재와 한글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한글 및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기증 취지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후원자로 참여한 김남길 역시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고 있는 단체를 수소문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글 세계화 캠페인’은 해외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는 주말학교와 한국어 학습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그동안 미국 뉴욕, 캐나다 밴쿠버, 헝가리 부다페스트, 멕시코 멕시코시티,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세계 각지의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전달하며 지원을 이어왔다.
이에 앞서 배우 송혜교와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서 교수는 이제 김남길과 한글 교육 지원에 나서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