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SKT와 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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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부분 SKT에 가입…양사 협약 맺어 혜택 제공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법인고객중에서도 한국IBM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국IBM은 2800명 전 직원이 입사시 대부분 SK텔레콤으로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차원에서 SK텔레콤과 협약을 맺어 휴대폰 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식으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폰 뒷 번호를 사무실 내선번호와 동일하게 배정해 줘 업무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한국IBM 관계자는“예전에 비해 혜택이 줄긴 했지만 사무실 뒷 번호가 같아 편리하기 때문에 SK텔레콤으로 통신사 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하지만 회사에서 통신사 이동을 강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IBM이 SKT로부터 배정받은 중간번호는 '4995번'. 이 때문에 한국IBM 직원의 뒷번호 몇 개만 알아내면 그 부서 대부분 직원의 번호를 알아낼 수 있다는 후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법인고객의 장점은 해지율이 낮아 고객관리가 수월하다는 것”이라며“법인시장 대부분은 PDA 기능 휴대폰을 사용하는 결제나 보안업체, 택배, 카드모집인들을 대상으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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