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만든 기술로 설비 지킨다" 예방 중심 정비역량 강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주도적인 참여 속에 설비 예지정비 성과를 공유하는 'PIMS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포항제철소 설비부문이 이뤄낸 예방 중심의 정비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스마트 기술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는 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미디어홀 및 이벤트홀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는 포스코 고유의 지능형 설비관리 시스템으로, 현장 직원들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한 예지정비 로직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예지정비 로직이 누적 1만 1,551건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586건의 설비 이상 예지정비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PIMS 기술 발표 외에도 휴머노이드와 AI Operator 등 최신 스마트 기술을 선보이는 20개의 시연 부스가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포스코DX 심민석 사장의 ‘예지정비가 바꾸는 정비의 일하는 방식’ 기조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해외 경쟁사의 스마트 자동화 현황과 데이터 기반 업무 방식이 가져온 현장의 변화를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현장 기여도가 높은 우수사례 10건에 대한 경진대회가 열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에는 현장 맞춤형 설비 이상 감시 기술 완성도를 높인 사례가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후판 공정 연계 미세 Oil Leak 구동계 이상 감시 ▲4연주 Slab 모델파트 이상 감시 ▲후판계장 유량제어 지능형 임계 감시 등이다.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지태호 리더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기술로 설비 장애를 예방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예지정비 활용도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우수 기술을 적극 공유해 예방 중심의 정비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현장 직원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정비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설비 안정성과 글로벌 정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