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 운문댐 (이투데이)
청도 운문댐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대구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대체공급을 지속하고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준비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는 운문댐 가뭄 시 운문댐 취수를 줄이고 부족한 물을 낙동강에서 공급해 왔다.
운문댐은 1월 이후 강수량이 634㎜로 예년의 57% 수준에 그치면서 저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3월에 ‘주의’를 거쳐 7월에는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10월 1일 기준 저수율은 23.6%로 2025년 10월의 57.7%보다 크게 낮다.
시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11월 초부터 운문댐 물과 금호강 물을 함께 공급한다는 방안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비상공급시설과 도수관로 상태, 금호강 원수 유입에 따른 수질 변화, 운문댐·금호강 혼수공급에 따른 정수처리 안정성 등 사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등 생활 속 절수법을 제시했다.
최미경 대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