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박신우 감독이 기억한 고교시절 손예진은?

입력 2009-10-21 23: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예진이 이렇게까지 톱스타가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정말 조용한 친구였지만 환한 웃음은 인상적이었다.”

‘백야행-하얀 어둠속을 걷다’를 연출한 박신우(30) 감독이 기억한 손예진(27)의 첫 인상이다.

박 감독은 “손예진이 연기를 할 때면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다”며 “고등학교 때 내가 알던 손예진에게는 이런 모습을 떠올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손예진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며 간식을 나눠먹던 사이다. “연기를 할 때면 신기할 정도로 새롭게 보이지만 그 외에는 내가 알던 손예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손예진은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며 떡볶이를 사주던 친한 오빠가 10년 뒤 감독이 되서 나타나 정말 깜짝 놀랐다”며 “오빠라기보다 같이 수다를 떨 수 있는 언니 같은 존재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수(31)가 박 감독과 손예진의 구체적인 관계를 캐묻자 손예진은 “미팅이나 소개팅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둘만 함께 다닌 게 아니라 독서실에서 여러 명이 만나 다들 친하게 지낸 사이”라는 것이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일본의 인기 추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51)의 ‘백야행’이 원작이다. 영화 ‘실미도’(2003)의 강우석 감독이 제작을 맡고 손예진, 고수, 한석규(45)가 주연이다. 개봉은 11월 19일이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25,000
    • -0.84%
    • 이더리움
    • 4,53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2.27%
    • 리플
    • 3,039
    • -0.2%
    • 솔라나
    • 197,100
    • -1.05%
    • 에이다
    • 622
    • +0.48%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9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87%
    • 체인링크
    • 20,600
    • +0.54%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