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52포인트(0.21%) 내린 5만3463.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8포인트(0.02) 하락한 767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10포인트(0.08%) 내린 2만6130.20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95% 상승했고 애플은 1.15%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1.59% 하락했고 테슬라는 1.26% 내렸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실적은 양호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작성했다.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921억7000만 달러도 여유 있게 넘겼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2.22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웃돌았다. 정규장에서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대 강세를 보인다.
다만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하방 압력을 키웠다.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는 3.6%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3% 상승해 전망치와 부합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28일 예정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벤 풀턴 웹스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워시 의장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생각할 것”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어떤 관점을 제시한다면 상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