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박위 옹호했다가 해명…“친분 없어, 집단 매도 우려한 것”

입력 2026-08-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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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 (뉴시스)
▲신화 김동완. (뉴시스)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유튜버 박위의 CCTV 공개 논란을 언급했다가 해명에 나섰다.

23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앞선 글의 취지가 다르게 전해지는 것 같아 덧붙인다”라며 “저는 박위 씨와 아무 친분도, 이해관계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동완은 전날인 22일 “언젠가부터 유튜브가 방송을 긁어 오는 게 아니라 방송이 유튜브를 긁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라며 “그도 장애가 처음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감쌌다.

이어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아직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을 건네 왔다”라며 “나는 이번 일의 속사정을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일반인 한 사람이 뉴스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짧아졌다는 것은 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동완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사과했음에도 박위의 CCTV 공개로 만천하에 드러난 사회복무요원을 언급하며 심각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완은 2차 글을 통해 “고의 없이 실수하고 현장에서 사과까지 한 사회복무요원이 비난에 노출된 상황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라며 “영상 공개 방식은 비판받을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 비판이 확인되지 않은 과거까지 끌어와 한 사람을 통째로 매도하는 쪽으로 번지는 모습이 최근 자주 보여 우려스러웠다”라며 “‘일반인’이라는 말도 영향력의 크기가 아니라, 걸러지는 과정 없이 곧바로 기사화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잘못을 비판하는 것과 한 사람을 집단으로 욕보이는 것은 다르다. 누구도 그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 제 취지”라며 “저의 과오이고 지적하신 글들이 달려 있어 원문은 그대로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에서 내리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하는 CCTV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위는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경사로에 발을 올려놓은 행동이 너무 화가 났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상 공개 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고 정중히 사과까지 했는데도 영상을 박제한 것에 대해 ‘사회적 낙인’인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것.

결국 박위는 다음날 영상을 삭제하고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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