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공원 '북서울 꿈의 숲' 17일 개장

입력 2009-10-15 15:00 수정 2009-10-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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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초대형공원 '북서울꿈의숲'이 약 2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오는 17일 처음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이번에 개장하는 북서울꿈의숲은 총 66만2627㎡이며 서울시는 향후 약 90만㎡까지 공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월드컵공원(276만㎡), 올림픽 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로서, 보라매공원(42만㎡)의 2배를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56만㎡)의 약 1.6배에 달한다.

이 공원은 출입구쪽에 벚꽃길과 500m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뻗어져 있으며 사방이 산(오패산, 벽오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간단한 산보나 등산을 즐길 수도 있다.

공원 중심부로 접어들면 정자 '애월정'과 7m 높이의 '월광폭포'를 끼고 있는 1만1800㎡ 대형 연못 '월영지'가 있고 그 너머에는 서울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초대형 잔디광장도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상3층 건물 높이 49.7m의 전망대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쪽으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한편 공원 주 이용객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운동하는 여성고객이라는 점에서 북서울꿈의숲 전반은 설계단계부터 여성 및 노약자의 편의시설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옥내 44개와 옥외 30개의 CCTV를, 곳곳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이러한 시설들은 상시 긴급출동이 가능하도록 공원 경비실과 연결된다. 야간순찰도 수시로 이루어진다.

개장 당일 오후 6시30분에 북서울꿈의숲 내 대형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7시부터는 인순이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포미닛, MC몽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장기념 MBC특집 콘서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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