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LG텔레콤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LG통신그룹 3사가 합병된다면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수준은 2분기 대비 크게 완화되었는데 이로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2분기에 비해 3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용측면에서의 가변성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LG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회복 속도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만약 LG 통신 3사간 합병이 단행될 경우, LG텔레콤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서 벗어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LG텔레콤이 합병의 주체가 될 뿐 아니라, 합병 후 ㈜LG의 합병 법인에 대한 지분율 고려해 볼 때 주가 상승에 대한 유인이 상존하며, 규모의 경제로 인한 한계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