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

입력 2026-07-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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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9호 태풍 바비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이 7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1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56m, 시속 202㎞다. 강도는 5단계로 분류됐다.

바비는 당분간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쪽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바비가 7일 오후 3시 괌 서북서쪽 약 770㎞ 부근 해상, 8일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약 1030㎞ 부근 해상, 8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0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바비는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80㎞ 부근 해상, 10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오전 3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기상청 예상대로라면 바비는 12일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북쪽 약 3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세력은 당분간 매우 강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바비는 7일 오전 3시 현재부터 9일 오전 3시까지 중심기압 910hPa, 최대풍속 초속 56m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오전 3시에도 최대풍속은 초속 55m, 시속 198km로 예상된다.

다만 대만 부근에 접근하는 11일 오전 3시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51m, 시속 184km로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중국 내륙 쪽으로 이동하는 12일 오전 3시에는 최대풍속 초속 35m, 시속 126km 수준으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강풍반경도 넓다. 7일 오전 3시 현재 바비의 강풍반경은 500㎞, 폭풍반경은 130㎞다. 7일 오후부터 9일까지는 강풍반경이 520㎞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중심에서 떨어진 해역에서도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나타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 동중국해를 지나는 선박은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키나와와 대만, 중국 푸젠성 일대 여행이나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인 경우에도 현지 기상 상황과 항공사 운항 정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을 뜻한다. 기상청은 다음 태풍 정보를 7일 오전 10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9호 태풍 바비 예상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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