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기다 최근 경기회복세가 가시화 되면서 그동안 움츠려 있었던 자동차 업계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특히 다음 달 국내 진출을 예고하고 있는 토요타를 경계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들이 서둘러 신차를 내놓고 있어 그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7일 출시한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는 다음 달 국내에 진출할 토요타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올해 판매목표로 6만대를 설정,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토요타의 국내 진출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부터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RAV4 등의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한국 토요타는 현재 본사와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캠리 2400cc 모델의 경우 당초 3500만원대로 가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사가 이를 거절해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말 국산 최고급 차량인 에쿠스 리무진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 vs 캠리 경쟁 불붙어
그 외 국내 완성차 업체는 다음달 GM대우가 1800cc급 라세티 프리미어를 출시할 예정이며, 쌍용차는 2010년형 체어맨W를 선보일 예정이다.
1800cc 라세티 프리미어는 에코텍 3세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면서 배기가스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는 13.3㎞/ℓ의 공인 연비를 기록, 기존 1600cc 모델(13.0㎞/ℓ)보다 향상됐다.
쌍용차의 2010년형 체어맨W는 비록 연식변경 모델이지만, 쌍용차 사태를 겪은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모델이라, 쌍용차에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쌍용차, 2010년형 체어맨W 내달 출시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10월중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를 내놓을 예정이다. 3.0디젤과 5.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디스커버리4는 기존 디스커버리3와 같이 패밀리카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포드코리아가 다음 달 중순 내놓을 자사의 대표세단 2010년형 뉴 토러스도 주목을 끌고 있다.
2010년형 뉴 토러스는 미국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2010 가장 멋진 신차'에 뽑힐 정도로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날렵해진 차체로 역동적이면서 스포티한 멋을 발산한다.
게다가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멀티 컨투어 시트 등 독일 최고급 세단에 비해서도 손색없는 옵션과 안전편의 장치를 장착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4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수입차 시장은 물로 국산 고급차와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차업체 신차 출시 기지개, 독일차 고성능 버전 선봬
캐딜락의 차세대 럭셔리 SUV 모델인 '올-뉴 SRX'는 신형 3.0리터 V6 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상시 4륜구동(AWD) 시스템을 장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캐딜락 'CTS 스포츠 왜건'은 전통적인 왜건 스타일에 혁신성을 가미한 모델로, 캐딜락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중대형 럭셔리 세단 'CT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편, 독일차 업체에서는 고성능 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BMW는 연말께 자사의 4륜구동차인 X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X5M과 X6M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우디의 경우 자사의 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R8에 5200cc의 V10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한 'R8 5.2 FSI 콰트로'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아직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