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부모님께 선물하는 3대 효도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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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인공관절, 보청기 등 시술 후 관리 중요

병원가에 추석을 맞이해 임플란트, 인공관절, 보청기 등의 수술이 부모님 효도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 퇴축으로 인한 치아소실, 퇴행성으로 인한 관절염, 노인성 난청 문제가 심각해, 못 씹고, 못 걷고, 못 듣는 데에서 오는 생활불편도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효도수술, 선물만 하면 끝일까? 아니다. 비싼 효도선물이 제 값을 하려면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올 추석,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임플란트, 인공관절, 보청기와 함께 관리요령까지 완벽히 익혀 제대로 오래 쓸 수 있는 효도선물을 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

◆임플란트- 관리 부실로 잇몸염증 위험

임플란트는 효도선물로 손꼽히는 건강아이템 중 하나로 노년기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 사용수명이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플란트가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는 38년,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도 15년이 되면서 일반적인 시술이 돼 버렸다. 이처럼 임플란트가 일반화되다 보니 시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점점 잊기 쉬운 게 사실이다.

임플란트는 식립이 끝이 아니다. 식립 후에도 임플란트 치태관리와 교합관계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자연 치아에 치주염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주위에도 세균막인 ‘플라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닦이지 않고 방치되면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으로 진행돼 치주병과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 뼈를 파괴 시킬 수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더 심각하게 파괴가 진행이 될 수 있다. 염증이 진행되면 광범위한 골파괴와 염증으로 수술을 통한 회복치료와 보철물을 새로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때문에 식립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관리를 위해서는 양치하기 쉬운 칫솔로 관리하고, 시술병원에서 정기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씹는 힘이 약해지거나 변화가 있다면 교합점검과 나사풀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해 임플란트 스케일링을 6개월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임플란트 주위염 증상이 나타날 시에는 초기에는 약물이나 특수기구로 치료함으로써 세균이 자라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인공관절- 관리 따라 수명 달라져

퇴행성 관절염은 보행 중 사고를 당하거나 위험에 처할 경우가 10명 중 7명에 이를 정도로 사고위험이 높은 질환이다.

관절염이 생활에 주는 불편도나 사고위험도를 생각하면, 인공관절 선물은 비용대비 효과로서 값어치가 높은 셈이다.

중증 관절염 환자의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인공관절 수술은 최근 최소절개술, 맞춤형 인공관절 등 기기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평균 수명 역시 5년 정도 더 늘어난 15~20년이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발달된 시술법이라 해도 개인이 관리하기에 따라 수명에 차이가 난다.

인공관절 수술 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첫 째, 퇴원 후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부위 합병증 여부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무릎 굴곡 검사, 재활운동점검 등을 받아 인공관절 적응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 운동을 잘해야 한다. 운동이 너무 부족하면 인공관절 주변 근육이 위축되고 관절이 굳어져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비용과 시간을 들여 한 인공관절이 자유롭지 못하고 뻑뻑해 지는 것이다.

반면 운동이 너무 과해도 인공관절 마모를 가속화 시킬 우려가 있다. 인공관절이 마모되면 그만큼 수명도 단축된다. 따라서 꾸준히 다리 들었다 내리기, 자전거, 스트레칭 등 관절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 되도록이면 축구, 등산, 조깅 등의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셋 째, 일상생활에서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은 피하도록 한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인공관절 기구를 빨리 마모시키고, 다리를 꼰 자세는 엉덩이 인공관절의 탈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넷 째, 비만 체중을 줄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서 있을 때 무릎이 받는 하중은 체중의 2배이고 걸을 때 받는 하중은 체중의 4배다. 5kg만 더 나가도 무릎에는 10~20kg 이상의 하중이 더해진다. 체중이 더 나갈수록 인공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고, 그만큼 인공관절 기구가 빨리 닳게 된다.

아울러 인공관절 수술 후 10년이 지났다면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매년 X선 검사로 인공관절 부위 합병증 여부나 이상을 확인해 제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청기- 관리 부실시 착용 실패 확률 커

노인성 난청이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청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방치할수록 증세가 나빠지고 심각한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초래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 때 가장 효과적인 대처방법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아무 보청기나 선택해서는 안 된다. 대상자에게 맞는 보청기를 고르기 위해 귀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청각사의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의 올바른 처방이 우선돼야 한다.

단순히 가격이나 브랜드만 보고 골라서도 안 된다. 보청기는 착용형태에 따라 고막형, 외이형, 귓바퀴형, 귀걸이형 등 4가지가 있는데, 본인의 청력상태에 따라 착용형태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귀 모양, 난청정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야 한다.

단, 보청기는 선물이 끝이 아니다. 착용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크므로, 적응과정과 관리법 역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므로 보청기 구입 시 꾸준히 보청기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하며, 보청기 구입 후에도 귀의 난청이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지속적인 귀 관리도 필요하다.

먼저 보청기 적응과정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가 익숙해지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보청기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착용 후 귀의 난청이 심해진 것은 아닌지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청기 착용하신 부모님과 대화할 때에는 목소리는 크지 않게 보통으로 이야기하되, 천천히 또박또박 말한다. 고함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은 말소리를 잘 들리게 하기 보다는 왜곡시켜 버리므로 주의한다.

또한 말을 시작하기 전에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의 주의를 시각적으로 집중시켜 주고,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되 일부러 입 모양을 과장하지 않도록 한다. 보청기를 착용한 사람과는 되도록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하고, 만약 놓친 단어가 있다면 다시 말하기보다는 문장이나 구절 자체를 반복해 준다.

보청기 관리법 숙지도 중요하다. 기기관리법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첫째로 숙지해야 할 사항은 습기다. 보청기는 습기에 매우 민감하므로 세안이나 샤워 시에는 반드시 빼고, 보청기 건조용 통에 넣어 보청기 내부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청기 건조통은 파란색 알갱이가 붉은 빛을 보일 때, 건조통의 알갱이만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약 2분 간 돌리거나 따로 그릇에 담아 햇볕에 말려, 알갱이가 파란색으로 돌아오면 다시 건조통에 담아 사용한다.

매일매일 보청기 청소를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보청기를 귀에서 빼내고 난 다음 반드시 보청기를 거꾸로 해서 귀지 제거용 솔을 이용하여 귀지를 털어내 준다. 시멘트 바닥이나 욕실바닥에 떨어뜨리면 파손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하고, 귀에 습기가 찼거나 염증이 있으면 보청기 착용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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