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트럼프에 수입산 알루미늄 관세 인하 요청...한국 수혜 기대

입력 2026-04-08 16:4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벨리스 뉴욕 알루미늄 공장 화재에 공급 차질
한국·유럽 공장 등서 대체 조달 중
포드 F-150 픽업 트럭, 뉴욕 공장 의존 커 비상

▲미국 엔시니타스에 지난해 10월 20일 포드 F-150 픽업 트럭이 보인다. (엔시니타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엔시니타스에 지난해 10월 20일 포드 F-150 픽업 트럭이 보인다. (엔시니타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포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수입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가 관세 인하를 요청한 것은 지난해 가을 발생한 노벨리스 뉴욕 알루미늄 압연 공장 화재 때문이다. 해당 공장은 미국 자동차 업계에 알루미늄 판재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처로,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미국에 생산 시설을 둔 해외 업체까지 약 12개 기업에 납품을 해왔다. 그런 공장 가동이 최소 올해 6월까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포드는 대체 알루미늄을 구하기 위해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WSJ에 따르면 노벨리스는 뉴욕 공장 생산 공백을 위해 유럽과 한국 공장에서 나온 알루미늄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는 울산과 영주 공장이 있다. 다만 수입 알루미늄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라 50%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업계 부담이 크다. 특히 포드는 오랜 기간 미국 내 판매 1위를 기록해온 자사 F-150 트럭의 외장용 알루미늄을 뉴욕 공장에 의존해온 터라 화재로 인한 공급 차질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드는 노벨리스 뉴욕 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관세를 낮춰달라고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부는 아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이미 다른 관세를 인하했다는 입장이다. 25% 관세가 부과되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비용을 일부 환급하도록 허용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WSJ는 ”관세 비용은 알루미늄을 구매하는 자동차 업체들에 전가된다”며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금속 관세를 개편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 제품 사용자들은 몇 달 안에 더 높은 관세 부담을 지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배당금 '역대 최대'인데 배당수익률은 '역대 최저'⋯‘반도체 쏠림’ 효과
  • 트럼프 ‘타코 땡큐’…한 달동안 가장 많이 오른 건설株, 더 센 랠리 열린다
  • K바이오, 1분기 ‘조 단위 딜’ 실종…2분기 반등 가능성은
  • ‘BTS·왕사남에 푹 빠졌어요’…덕질하러 한국 오는 외국인[콘텐츠가 바꾼 K-관광]
  • 강풍 동반 ‘봄폭우’…제주·남해안 최고 150㎜ [날씨]
  • 대전 오월드 늑대 탈출 21시간째…늑대는 어디에?
  • 단독 NH농협금융, 전환금융 체계 구축 착수…계열사 KPI에도 반영
  • 압구정·목동·반포 수주전 ‘A매치’ 열린다…현대·삼성·포스코·DL이앤씨 출격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4.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864,000
    • -1.35%
    • 이더리움
    • 3,259,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1.28%
    • 리플
    • 2,000
    • -2.87%
    • 솔라나
    • 123,000
    • -3.53%
    • 에이다
    • 374
    • -4.83%
    • 트론
    • 474
    • +0.85%
    • 스텔라루멘
    • 235
    • -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80
    • -2.28%
    • 체인링크
    • 13,200
    • -4.83%
    • 샌드박스
    • 11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