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팝에 이런 곡 없어"⋯앰퍼샌드원, '무대'로 승부수 던졌다 [종합]

입력 2026-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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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앰퍼샌드원이 오늘(8일) 미니 4집 '데피니션(DEFINITION)'을 발매하고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앰퍼샌드원의 '데피니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멤버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가 참석해 타이틀곡 '갓(GOD)'과 수록곡 '뭐라는 거야 (What You Talking About)' 무대를 공개, 신보와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앰퍼샌드원의 미니 4집 '데피니션'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3집 '라우드 & 프라우드(LOUD & PROUD)'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브라이언은 "컴백 준비할 때부터 기대한 앨범이다. 모든 부분을 디테일하게 신경 써서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마카야는 "이 앨범으로 저희의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팬분들을 위해 더 좋은 노래와 무대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김승모는 "새로운 콘셉트와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 저희의 새로운 시작으로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신보에는 타이틀곡 '갓'을 비롯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이탈리안 폴카'를 재해석한 '힛 미 업(Hit Me Up)', 붐뱁 장르 기반의 힙합 댄스곡 '뭐라는 거야 (What You Talking About)', 자신만의 기준대로 살아가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나는 나대로 (My Way)', 앤디어(팬덤명)를 향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한 팬송 '올 아이즈 온 유(All Eyes On You)', 앰퍼샌드원의 감성적인 보컬이 깊은 위로를 전하는 '너의 웃음 속에 눈물이 보여 (Tears In Your Smile)'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 6개가 담겼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갓'은 트랩 비트 위에 에스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며, 곡 전반에 이모(EMO) 감성을 녹여낸다. 최지호의 부채 퍼포먼스도 주목할 포인트다.

김승모는 "'갓'은 자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면서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담은 곡"이라며 "동양풍 사운드와 힙합 댄스 장르가 결합돼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신선했다"고 돌아봤다.

나캠든은 "'갓'을 들으시면 동양풍 느낌이 강렬하다. 트렌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느낌이 있어서 '조선시대 힙합'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며 "다양한 국적 멤버들이 모여 한국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게 신선하다"고 짚었다.

이어 "퍼포먼스에 한국무용 요소가 녹아들어 있다. 한국무용 요소를 처음 시도하다 보니 손끝부터 팔 라인까지 신경 써서 연습했다. K팝에 많지 않은 느낌이라 저희의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다"며 "음악이 자신 있기에 무대 하나로 승부 보고 싶다. 8개월간 후렴구도 정말 많이 맞춰봤고 강약 조절까지 퍼센테이지로 맞췄다"고 회상했다.

마카야는 "최근 K팝 신에 '갓' 같은 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저희 팀적으로도 가까워졌다. 실력도 늘고 멋있어졌는데 승부를 볼 마음으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멤버 나캠든과 마카야는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마카야는 "뜻이 깊은 앨범이다 보니 가사에 더욱 신경 썼다. 다른 멤버들도 작사, 작곡을 연습하고 있기에 멤버들의 결과물을 기대해 주셔도 좋겠다"고 귀띔했다.

이달 가요계는 수많은 그룹이 출격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승모는 팀의 경쟁력으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희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게 팀에 좋게 작용하면서 다양한 팬들에게 저희 음악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또 그런 저희가 모여 한국풍 음악을 보여주면서 신선함을 자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피원하모니의 오프닝 무대를 꾸미면서 또 한 번 성장한 앰퍼샌드원이다. 최지호는 "세트리스트부터 관객 호응 유도 방법, 완급 조절에 대해서 많이 배운 기회였다. 또 곧 저희 단독 콘서트가 있는데, 배운 점들을 활용해서 잘 보여드리겠다"고 다음 달 열릴 앰퍼샌드원의 단독 콘서트 '본 투 디파인(Born To Define)'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나캠든은 앰퍼샌드원의 정체성과 관련해 "한 가지로 규정하는 게 아닌 '멀티 컬러'로 표현하고 싶다. 멤버들 각자 색이 다르다. 같이 모여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의 기준보다는 스스로의 기준으로 저희를 정의해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남다른 각오도 전했다. 마카야는 타이틀곡 '갓' 제목을 차용해 "앰퍼샌드원의 무대로 '이 순간을 다시 갓(갖)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앰퍼샌드원의 미니 4집 '데피니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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