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도심 주요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로 인한 교통 통제가 밤새 긴급 복구 작업을 거쳐 6일 오전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구 수영강변지하차도는 5일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긴급 조치를 마치고 양방향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반면 동래구 내성지하차도는 현재까지 통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로 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6일 오전 7시 통행 재개가 예정돼 있다.
앞서 5일 오후 4시 57분께 내성지하차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하면서 양방향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이어 약 1시간 뒤인 오후 5시 49분에는 수영강변지하차도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확인되며 추가 통제가 이뤄졌다. 도심 주요 지하차도 두 곳이 동시에 막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은 휴일 나들이객 귀가 시간과 겹치며 교통 혼잡이 극심해졌다. 통제 소식이 전해지자 차량이 우회도로로 몰리면서 명륜교차로 일대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 긴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동래구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수영강변지하차도 양방향 차량 통제 중”, “내성지하차도 진·출입 통제” 등을 안내하며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경찰과 관계 당국도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교통 정리와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부산시는 통행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대로 지반 침하의 정확한 규모와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점검과 안전 대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