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궤도 초소형위성 플랫폼 기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올해 1분기 들어 공공기관과 민간을 중심으로 위성 관련 사업 문의가 증가하고, 일부는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위성영상 기반 분석 서비스의 국방 관련 고객사까지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분석 서비스에 대해 향후 높은 시장 성장 가능성으로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국방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위성영상 기반 분석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재난ㆍ재해 대응 중심의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관들의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위성영상과 AI를 결합한 분석 서비스는 재난 대응, 국방, 탄소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방과 재난 분야가 가장 빠르게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들어 공공기관과 민간을 중심으로 위성 관련 사업 문의가 증가했으며, 일부는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누리호 4차 발사 이후 국내 위성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현재 회사는 자체 위성 2기를 운영하며 위성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방산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위성 제작 및 납품 요청도 늘어나고 있어, 플랫폼 사업과 위성 제조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단순 위성 제작을 넘어 위성 플랫폼, 위성 운용, 위성영상 분석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위성 본체(플랫폼) 개발부터 발사·운용, 영상 확보, 분석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같은 구조를 기반으로 위성영상 사업에서도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재난ㆍ재해 분석, 선박 탐지, 탄소 배출 분석,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데이터 판매를 넘어 의사결정에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 형태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AI 기반 초해상화 기술과 위성영상 융합 기술을 확보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 저해상도 위성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실제 글로벌 위성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관련 서비스 요청을 받아 공급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플랫폼 기술력도 입증된 상태다. 회사는 초소형 위성 ‘Observer-1A’를 통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위성은 발사 이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지속해서 지구관측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으며, 일부 방산 및 민간 기업과의 프로젝트도 확대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