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서울대병원 교수, 제30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

입력 2026-04-01 10:0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초 ‘미토콘드리아 이식’ 임상시험 통해 자가면역근염 치료 패러다임 제시

▲제30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한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제30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한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영 교수(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JW중외제약)

서울대병원은 이은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70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에서 ‘제30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JW중외제약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 상은 의학 연구를 독려하고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수여되며, 올해로 30회째를 맞았다.

이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자가면역근염(IIM) 환자의 손상된 근육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복원시키는 새로운 치료 개념을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류마티스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IF 20.6)’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증명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의 인체 대상 미토콘드리아 이식 임상시험(Phase 1/2a)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안전성과 임상적 효용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는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체계를 단순히 억제하던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손상된 근육 세포의 에너지 대사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세포 재생’ 중심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학술 활동과 대외 리더십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관절염 및 류마톨로지(Arthritis & Rheumatology), 관절염 및 류마티즘 세미나(Seminars in Arthritis and Rheumatism),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교신저자로 다수의 원저 논문을 발표했다.

또 대한류마티스학회와 대한면역학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네트워킹을 촉진해 왔으며, 2025년부터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근염연구회 회장으로서 자가면역근염 연구의 국내 표준화와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치료가 어려운 희귀 자가면역질환에서 병적인 병리 세포를 규명하고 질환의 종적인 변화 기전을 연구해 정밀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오랜 임상 경험과 환자 중심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앞으로도 환자 곁에서 시작되어 인류의 삶으로 이어지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6 광복절은 '후손의 시간' [해시태그]
  •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 셔플 댄스 기억하시나요⋯2010년대가 벌써 '레트로'? [솔드아웃]
  • S&P500 CEO 보수 역대급⋯머스크식 ‘잭팟 보상’ 번졌다
  • 코스피, 6970선 마감…외국인 3.1조 '사자'·개인 1.6조 '팔자'
  •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서 유해물질…향수 메탄올 기준치 최대 484배
  • 폭염·폭우에 가공식품 줄인상까지⋯장바구니 물가 '비상' [물가돋보기]
  • 美 조선소 투자하면 본국서 2척 건조…한화 최대 수혜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09,000
    • +0.29%
    • 이더리움
    • 2,660,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291,200
    • +0.07%
    • 리플
    • 1,418
    • -0.14%
    • 솔라나
    • 106,400
    • -0.37%
    • 에이다
    • 253
    • -1.17%
    • 트론
    • 471
    • -0.21%
    • 스텔라루멘
    • 2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00
    • +3.1%
    • 체인링크
    • 13,200
    • +6.45%
    • 샌드박스
    • 55.96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