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대전 화재보다 BTS 공연에 더 투입?⋯소방청 "명백한 오보"

입력 2026-03-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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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소방청이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 대전 화재보다 더 소방인력을 투입했다는 오보를 바로 잡았다.

22일 소방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방청은 재난의 공간적 특성과 위험 규모를 고려해 소방력을 배치하고 있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소방청은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의 실제 소방인력은 총 733명으로 기사 수치와 다르다”라며 “‘사후 재난대응’과 ‘사전 인파 통제’는 공간적 제약과 위험 특성이 달라 적절한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소방청은 재난대응과 대규모 인파 밀집 행사 안전관리 모두에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고 애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한편 전날인 21일 한 매체는 BTS 광화문 콘서트에 소방인력 800명을 배치했으나,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에는 소방인력 200명이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방청은 대전 공장화재에 대해 “‘국지적 단일 건축물’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제한된 공간에 수천 명의 인력을 일시에 투입할 경우 동선이 엉키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해 오히려 구조활동에 치명적인 방해를 초래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간에 허용되는 전술적 최대인력과 무인소방로봇, 무인파괴방수차 등 첨단 특수장비를 집중 투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일인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반면 광화문 콘서트는 ‘개방형 대규모 공간’으로 압사 등 2차 대형 재난의 위험성을 고려해 800여명이 배치됐으며 이 중 109명은 현장 대응 요원이 아닌 행정 요원이라고 전했다.

이번 광화문 광장에는 2만 2000석이 마련됐으며 하이브 추산 약 10만 4천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약 1만 5000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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