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오일샌드 원유 80불 판매 수익성 검증

입력 2009-09-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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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산업은 23일 자사가 오일샌드로부터 생산한 아스팔트용 원유의 초도 물량 약 1000배럴이 배럴당 평균 80달러 수준에 판매됨으로써 생산제품의 높은 수익성이 입증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은 미국의 아스팔트제품 생산, 유통업체인 맥스웰사에 올 7월 첫 판매에 이어 지난 21일에도 오일샌드 아스팔트 원유 350배럴을 배럴당 80.36달러에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한국기술산업의 지난 주 판매가인 배럴당 80.2달러보다 상승한 가격이며,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인 69.51달러(21일 기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또한 맥스웰사가 그간 일정 물량을 대상으로 평균 80달러 선에서 단발성으로 구매해 왔으나, 관련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당사가 안정적 물량을 장기 공급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작년 말과 올 초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생산량을 월 3만배럴에서 6만배럴까지 높이기 위한 공정설계작업과 현장 설비증설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런 가운데 기존 설비를 이용해 판매 가능한 제품을 일정량 생산해 시장 테스트 또한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과는 달리 이번 설비공사는 겨울철 낮은 기온에도 설비 가동과 원유 생산이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 및 설비제작이 이뤄진다"며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월간 약 3만~6만배럴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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